안녕하세요. 남일사입니다. 설 연휴 및 물량이 겹쳐 업로드가 늦었습니다.
이번에 올리는 작업기는 로렉스 1601 데이저스트 빈티지 cal.1575 오버홀입니다.
내방해주신 고객님께서 맡겨주신 시계로서 구입 이후 한번도 오버홀을 하지 않았다고 하십니다.
전체적으로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유리 또한 이후에 방수에 문제가 있어 운모 유리로 교체를 진행해드렸습니다.
자세히보시면 운모 유리 5시 방향에 크랙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습기 등에 의해 바늘 상태도 좋지 않습니다.
분리를 시작합니다.
자동 부분은 살짝 휘어진 문제가 있어 따로 분리하여 보관해뒀습니다. 전체적인 무브먼트 사진을 찍어뒀을 거라 생각했는데 사진을 찾아보니 안찍고 바로 분리하고 찍은 듯합니다.
1575는 현행 로렉스 무브먼트 이전 단계로서 지금 많이들 사용되는 3135나 3035와 비교해보면 조금 다른 구조입니다.
트레인 휠 브릿지 위로 올라와 꽂혀져 있는 휠이 보입니다. 저 휠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전용 공구가 필요하며
전용 공구가 없을 시에 휠이 휘거나 손상이 될 수 있으니 꼭 전용 공구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요렇게 생겼습니다. bergeon presto 30638 입니다
이후 분리 후 세척 및 주유의 과정을 거칩니다.
이후 조립하면서 상태를 체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