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정도 지난 시계가 가다 서다를 반복해 작업을 의뢰해주셨습니다.
가죽줄의 상태가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는듯 합니다.
뒷백을 열고 탈거를 진행합니다. 용심 제거 후 다이얼 사이드로 와 다이얼과 핸즈를 탈거하고 보관합니다.
케이스는 녹제거를 위해 별도 클리닝 작업을 진행합니다.
모두 탈거를 한 사진입니다.
태엽은 기름때가 많습니다. 역시 클리닝을 해줍니다.
세척 후 조립하는 사진입니다. 오일링 후 기계상태를 체크해봅니다.
잘 나오는 듯 하여 다이얼과 핸즈를 올립니다.
사실 오래된 기기일 수록 오버홀을 하고나서 다이얼과 핸즈를 올리기 전 무브상태에서 조금 시간을 두고 지켜봅니다. 태엽이나 여러 기어들이 정상 같아보여도 내구성이 떨어질대로 떨어져있는 경우도 있어 조금 시간을 두고 지켜본 뒤 문제가 없으면 핸즈와 다이얼을 올립니다.
미리 올렸다가 태엽이나 다른 곳에 문제가 생기면 핸즈와 다이얼이 상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후 케이스를 씌우고 다시 조정기에 올려봅니다.
이후 문제가 없어 조립하였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교체된 부품인데, 하나는 레쳇휠이고 하나는 자동부분의 레쳇드라이빙휠입니다.
좀 더 상태를 지켜보고 발송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