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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 재즈마스터 오버홀 작업기

작성자 사진: 남일사남일사

해밀턴 재즈마스터 오버홀 작업이 들어왔습니다.

아버지께서 차시던 시계라고 하시던 의뢰인분.

케이스만 폴리싱하고, 기기는 오버홀을 하기로 합니다.


엄청나게 좋지않은 모습.

보통 진각이 270 ~ 310 도 사이를 정상으로 봅니다만 150대를 왔다갔다 합니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과 후를 비교하기 위해 타임그래프를 측정하는 모습입니다.



분해를 합니다. 사실 분해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었는데, 뭔가 잘못되었는지 날라가버렸습니다..


태엽도 분리합니다.

자동 추 부분은 자동 추가 잘 안감긴다고 하셔서 따로 작업하기 위해 빼놔 사진상에는 보지 않습니다.


메인 플레이트와 브릿지. 기어와 부속들을 특성에 따라 분류하고 세척에 들어갑니다.

작은 황동 바스켓에 넣어진 부속들은 강화유리병 안에서 세척됩니다.

각 부속마다 내구성이 달라 분리하여 세척하지 않으면 망가질 위험이 있습니다.

사진은 없으나 보통 세척 전 1차로 손세척을 먼저 진행합니다.

후에 초음파 세척을 진행하며 일련의 과정이 끝나면 건조 및 후처리 작업을 거칩니다.

후처리에는 에필람 처리를 포함한 여러 작업이 있으나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후처리 및 주유가 끝나고 자세차와 같은 몇 가지 점검을 마치고 다이얼과 바늘을 꽂습니다.

밑에 자동추와 무브링이 보입니다.

사진 상으로는 표현이 안되었습니다만, 이 사진은 세척 후 3일 뒤의 사진입니다.


그 사이에 케이스가 폴리싱이 완료되어 나왔습니다.

폴리싱 작업을 위해 탈거했던 유리를 끼워줍니다. 해밀턴 재즈마스터는 뒷백도 시스루백이어서 뒷백유리도 탈거했었습니다.


조립을 진행하며 마지막을 자동추를 올립니다.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이번 경우에는 부품이 딱히 손상되거나 마모된 부분이 없어 부품 교체 없이 오버홀 만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이후 와인딩 테스트를 거쳐 출고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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